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무형자산의 상각

중급 회계

by berry1213 2022. 8. 8. 09:30

본문

반응형

무형자산을 상각하는 법과 잔존가치, 원가모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무형자산 측정

1. 무형자산 상각

 무형자산의 회계처리는 내용연수에 따라 다른데 내용연수가 비 한정인 무형자산은 상각하지 않고, 내용연수가 유한한 무형자산은 상각합니다.

 무형자산의 내용연수가 비 한정인지 유한한지를 평가해서 만약 내용연수가 유한하면 자산의 내용연수 기간이나 내용연수를 구성하는 생산량이나 이와 비슷한 단위를 평가합니다. 관련된 모든 요소의 분석에 근거해서 그 자산이 순 현금유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에 대해 예측 가능한 제한이 없다면 무형자산의 내용연수는 비 한정인 것으로 봅니다. 여기서 '비 한 정'이라는 용어는 '무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용연수가 비 한정인 무형자산은 매년, 무형자산의 손상을 알리는 징후가 있을 때 장부금액과 회수가능액을 비교해 무형자산의 손상검사를 수행해야 합니다.

 한편, 비 한정 내용연수를 유한 내용연수로 재평가하는 것은 그 자산의 손상을 시사하는 하나의 징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부금액과 회수가능액을 비교하여 그 자산에 대한 손상 검사를 하고 회수가능액을 초과하는 장부금액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합니다.


(1) 내용연수

 계약상 권리나 기타 법적 권리로부터 발생하는 무형자산의 내용연수는 그런 계약상 권리나 기타 법적 권리의 기간을 초과할 순 없으나 자산의 예상 사용기간에 따라서 더 짧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계약상이나 기타 법적 권리가 갱신할 수 있는 한정된 기간에 부여된다면 유의적인 원가 없이 기업에 의해서 갱신될 것이 명백한 경우에만 그 갱신 기간을 무형자산의 내용연수에 포함합니다.

 무형자산의 내용연수는 법적 요인과 경제적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법적 요인은 기업이 그 효익에 대한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기간을 제한다고 경제적 요인은 자산의 미래 경제적 효익이 획득되는 기간을 결정합니다. 내용연수는 이런 요인에 의해서 결정된 기간 중 짧은 기간으로 합니다.

(2) 상각방법

 무형자산의 상각방법은 자산의 경제적 효익이 소비되는 형태를 반영해야 합니다. 단, 소비되는 형태를 신뢰성 있게 결정할 수 없을 경우에는 정액법을 사용합니다. 

 무형자산의 상각 대상 금액을 내용연수 동안 체계적으로 배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각방법에는 체감잔액법, 정액법, 생산량 비례법이 있는데 상각방법은 자산이 갖는 예상 미래 경제적 효익의 예상되는 소비 형태에 기초해서 선택하고, 미래 경제적 효익의 예상되는 소비 형태가 달라지지 않는 한 매 회계기간에 일관성 있게 적용합니다.

 무형자산의 상각액은 일반적으로 당기손익으로 인식하지만 자산이 갖고 있는 미래 경제적 효익이 다른 자산의 생산에 소모되는 경우, 그 자산의 상각액은 다른 자산의 원가를 구성해서 장부금액에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무형자산의 상각은 재고자산의 장부금액에 포함합니다.

(3) 잔존가치

 내용연수가 유한한 무형자산의 잔존가치는 아래 1)과 2)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0으로 봅니다.

1) 내용연수 종료 시점에 제삼자가 자산을 구입하기로 한 약정이 있는 경우
2) 무형자산의 활성시장이 있고 다음을 모두 충족할 경우
   ① 잔존가치를 그 활성시장에 기초해서 결정할 수 있습니다.
   ② 그런 활성시장이 내용연수 종료 시점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상각 시작과 중단

 상각은 자산이 재무상태표에서 제거되는 날과 매각 예정으로 분류되는 처분자산집단에 포함되는 날 중에서 이른 날에 중지합니다. 내용연수가 유한한 무형자산은 그 자산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도 상각을 중지하지 않습니다. 단, 완전히 상각하거나 매각 예정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상각을 중지합니다.

 내용연수가 유한한 무형자산의 상각 대상 금액은 내용연수 동안 체계적인 방법으로 배분해야 합니다. 상각은 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때부터 시작하는데 자산이 경영자가 의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위치와 상태에 이르렀을 때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아직 사용할 수 없는 무형자산은 상각하지 않고 자산손상 징후가 있는 것과 관계없이 회수가능액과 장부금액을 비교해서 손상 검사를 합니다.

(5) 상각기간과 잔존가치 및 상각방법의 검토

 자산의 예상 내용연수가 과거 추정치와 다르면 상각기간을 이에 맞춰 변경합니다. 자산이 갖는 미래 경제적 효익의 예상 소비 형태가 변동된다면, 변동된 소비 형태를 반영하기 위해 상각 방법을 변경합니다.

 무형자산의 잔존가치는 해당 자산의 장부금액과 같거나 큰 금액으로 증가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자산의 잔존가치가 이후 장부금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감소할 때까지 무형자산의 상각액은 0이 됩니다.

 무형자산의 잔존가치, 상각방법, 상각기간은 적어도 매 회계연도 말에 재검토하고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회계추정의 변경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진적으로 처리합니다.

 

2. 원가 모형

 원가 모형은 무형자산을 최초 인식한 후에 무형자산 원가에서 감가상각누계액과 손상차손 누계액을 뺀 금액을 장부금액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기업은 회계정책으로 원가 모형을 적용할 경우 매 보고 기간 말마다 자산손상을 알리는 징후가 있는지 검토합니다. 만약 그러한 징후가 있을 경우 당해 자산의 회수 가능액을 추정하고 이때 회수 가능 가액은 사용 가치와 순 공정가치 중 큰 금액으로 합니다.
회수 가능 가액 = Max(① 순 공정가치, ② 사용 가치)

 순 공정가치는 공정가치에서 처분부대 원가를 뺀 금액이고, 공정가치는 측정일에 시장 참여자 사이의 정상 거래에서 자산을 매도하면서 얻게 될 가격입니다. 사용 가치는 현금창출단위나 자산에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입니다.

 장부금액이 회수 가능 가액보다 클 경우 손상차손을 인식하는데, 손상차손은 당기손익으로 인식합니다. 만약 손상을 나타내는 징후가 있어서 회수 가능 가액을 추정했는데 장부금액이 회수 가능 가액보다 작으면 회계처리가 없습니다. 무형자산 손상 회계처리는 이익은 인식하지 않고 손실은 인식하기 때문에 재고자산의 저가법 회계처리와 유사합니다. 무형자산 손상차손은 먼저 무형자산 상각비를 인식한 후에 인식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 정리한 내용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중급 회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입 원가에 대해 알아보기  (0) 2022.08.12
재평가모형  (0) 2022.08.09
무형자산의 의의와 취득  (0) 2022.08.07
투자부동산의 계정 대체  (0) 2022.08.06
정부 보조금과 회계처리  (0) 2022.08.04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