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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발행과 이자지급

중급 회계

by berry1213 2022. 8.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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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급회계에 나오는 이론 중 사채발행과 이자지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가지의 사항으로 나누어 하나씩 알아봅니다.

 

 

1. 명목상 발행일 경과 후 사채발행
 일반적으로 사채는 사채권에 표시된 발행일에 발행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사채권에 표시된 명목상의 발행일과 실제 발행일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사채가 명목상 발행일과 다른 때에 발행되더라도 이자 지급일에는 표시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그래서 명목상 발행일이 지난 후 사채를 발행하면 명목상 발행일로부터 실제 발행일까지의 표시 이자(경과이자)를 순수한 사채 발행금액에 가산해서 받게 됩니다. 이 경과 이자 금액은 사채 발행일에는 미지급 이자로 처리하고 이자 지급일에 표시 이자를 지급할 때 상환하는 회계처리를 합니다.

명목상 발행일 경과 후 사채를 발행할 때 현금수령액은 이론적으로 실제 발행일의 현재가치가 됩니다. 단, 회계학 문제를 풀 때는 단순 계산기로 사채 발행일의 현재가치를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화폐의 시간가치 개념(미래가치=현재가치+유효이자)을 적용해서 명목상 발행일의 현재가치를 계산하고 명목상 발행일로부터 실제 발행일까지의 유효이자를 더하는 방법으로 계산합니다. 이때 명목상 발행일의 현재가치는 사채 미래현금흐름을 사채에 적용되는 유효이자율로 할인한 명목상 발행일의 현재가치가 됩니다. 만약 사채 발행비가 없을 경우 실제 발행일의 시장 이자율로 합니다. 
현금수령액= 명목상 발행일 현재가치 + 유효이자(명목상 발행일부터 실제 발행일까지)

사채 발행일에 수령한 현금에는 명목상 발행일부터 실제 발행일까지 표시이자가 포함돼있어서 사채의 순수한 발행금액은 현금수령액에서 명목상 발행일부터 실제 발행일까지 표시 이자를 뺀 금액이 됩니다.
사채 순 발행금액= 실제 발행일 현금수령액- 경과이자(명목상 발행일부터 실제 발행일까지 표시이자)

2. 사채의 상환
 사채의 상환에는 조기상환과 만기상환이 있는데 조기상환은 만기일 전에 사채를 발행한 기업이 사채권자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고 자기 사채를 얻는 것이고 만기상환은 액면금액을 만기일에 상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기일에 사채의 장부금액은 액면금액이 되기 때문에 상환 시 상환 손익이 발생하지 않지만 만기 전에 자기사채를 취득해 상환하면 사채의 장부금액과 상환금액이 다를 수 있고 이런 차액은 사채상환손익으로 해 당기손익으로 처리합니다.

사채의 장부금액은 유효이자율법을 적용해 회계처리를 한 것으로 상환일 현재 미래현금흐름을 사채 발행 시의 유효이자율로 할인한 현재가치가 됩니다. 하지만 상환금액은 상환일에 사채의 미래현금흐름을 상환일의 시장이자율로 할인한 현재가치입니다. 사채를 발행하고 난 후 시장이자율이 변동해 사채의 현재가치를 계산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상환 하게 되면 사채상환 손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업이 자기사채를 취득하는 목적이 상환 목적일 수도 있겠지만 일시적으로 보유할 투자 목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기사채를 일시적으로 보유할 투자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취득한 자기사채를 자산으로 인식하면 동일한 사채에 대해서 재무상태표에 부채와 자산을 동시에 인식하는 것이 되어 쓸모있는 정보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자기사채는 취득하는 목적에 상관없이 상환하는 회계처리를 하고 일시적으로 가지고 있는 목적으로 취득한 자기사채를 처분하게 될 때는 재발행하는 회계처리를 해야 합니다.

이자 지급일 사이에 조기상환이 이루어지게 되면 먼저 직전 이자 지급일부터 상환일까지의 이자 비용을 인식한 후 상환에 대한 회계처리를 해야 합니다.

3. 보고 기간 말과 이자 지급일이 다른 경우
 사채 상환 기간에 이자 비용은 유효이자율법으로 인식하는데 이때 이자 비용은 이자 지급일 단위로 계산합니다. 그래서 회계기간과 이자 지급일이 일치하지 않으면 먼저 이자 지급일 단위로 이자 비용을 계산하고 회계기간 단위로 다시 배분해야 합니다. 사채의 이자 지급일이 도래하지 않았어도 보고 기간 말까지 이자 비용은 기말수정분개를 통해서 인식합니다.

이때 직전 이자 지급일부터 보고 기간 말까지 표시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은 미지급이자로 처리하고 이자 지급일에 지급하는 회계처리를 합니다.

4. 연 2회 표시 이자를 지급하는 경우
 사채 표시 이자를 연 단위로 지급하지 않고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지급할 수 있는데 이때에도 이자 지급일 단위로 유효이자 비용을 계산해서 회계처리 하면 됩니다.

단, 회계학 문제 풀이 시에는 표시 이자를 연 단위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도 이자율은 연 이자율을 제시하는데 이 경우 연 이자율을 단순히 기간으로 나누어 적용합니다. 예로, 연 10%일 경우 6개월은 5% 이자율을 적용하면 되는데 실제로는 연 10%인 경우에는 6개월 이자율은 5%가 아니라 4.88%입니다.

5. 연속상환 사채
 연속상환사채(serial bonds)란 사채의 액면 금액을 만기 시 일시 상환하는 것이 아닌 여러 번에 걸쳐 연속적으로 상환하는 사채를 말합니다.

연속상환 사채를 발행했을 때 이자 비용은 유효이자율법으로 인식해서 유효이자 비용과 표시 이자의 차액은 사채할인발행차금 상각액이 됩니다. 연속상환 사채는 만기 도래 전에도 액면금액의 일부가 상환되기 때문에 장부금액은 직전 상각 후 원가에 상각액을 가감한 뒤 액면 상환금액을 차감해서 결정합니다.

상각후원가= 직전 상각후원가 ± 상각액 - 액면 상환금액

 

 

관련된 계산 공식도 문제풀이 할때 함께 알아두면 좋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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